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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 대가(侗族大歌)

동족 마을의 하모니, 천상의 자연 소리를 노래하다.

동족 대가(侗族大歌)는 동족어로 “가라오(嘎老)”라 불리며, 중국 동족 지역에서 전승되는 다성부, 지휘자 없이, 반주 없이 이루어지는 민속 합창 음악이다. 그 역사는 춘추전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송대에는 이미 상당히 성숙한 형태를 갖추었다.

주로 구이저우 리핑, 쭝장, 롱장 및 광시 산장 등 동족어 남부 방언 지역에서 전승되며, 2006년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고, 2009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작 목록》에 성공적으로 등재되어 “한 민족의 소리, 하나의 인류 문화”로 칭송받고 있다.동족 대가는 동족 문화의 핵심 매개체이자 정신적 지주이다. 예술적으로 '다수는 낮게, 독창자는 높게'라는 화성 합창 형식을 채택해 자연의 소리를 모방하며, 선율이 우아하고 조화롭다. 그 내용은 역사 서사, 윤리 교화, 생산 지식 등을 아우르며 동족 사회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방대하다. 동족의 “밥은 몸을 기르고, 노래는 마음을 기른다”는 생활 철학 속에서 노래는 영혼을 기르는 핵심 역할을 한다. 대가는 노래 스승의 구전과 마음으로 전수하는 방식으로 마을 노래반을 통해 대대로 이어져 왔으며, 중요한 음악 예술일 뿐만 아니라 동족 사회 구조, 문화 전승, 공동체 정신을 유지하는 핵심 연결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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